K리그에서 다시 뭉친 이승우와 정정용
포옛 감독과 작별한 프로축구 전북은 정정용 신임 감독 체제로 2년 연속 정상 등극에 도전합니다. K리그 국내 선수 연봉 1위 이승우와 누구보다 이승우 활용법을 잘 아는 정정용 감독의 재회에 기대감도 큽니다.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.
[리포트]
전북은 지난해의 영광은 모두 잊고, 스페인 남부 마르베야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출발선에 섰습니다.
우승을 일군 주역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정정용 신임 감독의 전술적인 역량이 더 중요해졌습니다.
에이스를 상징하는 새 등번호 10번을 달아 어깨가 무거워진 이승우가 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.
이승우는 전진우와 송민규의 공백을 메우겠다며 상대의 집중 견제를 이겨낼 몸 만들기에 한창입니다.
["다섯! 여섯! 일곱! 여덟!"]
이승우는 18세 이하 대표팀 당시 골을 넣을 때마다 정정용 감독을 향해 달려가 남다른 애정을 표시해 왔습니다.
[2016년 당시 중계 멘트 : "정정용 (감독) 뿌듯하죠. 달려가서 골 뒤풀이, 히딩크와 박지성이네요. 이제는 정정용과 이승우입니다."]
평소 가장 존경하는 지도자로 꼽았던 정정용 감독과의 재회는 이승우에게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.
[이승우/전북 : "시간이 정말 빨리 지나간 것 같고, (저도 벌써) 서른이 되는데 오랜만에 만나서 반가웠고 올해도 좋은 성적으로 감독님과 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습니다."]
정정용 감독 역시 보다 성숙해진 이승우를 앞세워 2년 연속 정상을 지키겠다고 다짐했습니다.
[정정용/전북 : "내년에 새 유니폼이 나올 때 (우승을 의미하는) 별을 하나 더 달았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습니다."]
다시 뭉친 이승우와 정정용 감독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발휘된다면, 이승우 특유의 흥겨운 세리머니도 더 자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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