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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이 선수가 왜 마무리 캠프에?' 한화 심우준의 '백의종군'

최고관리자
2025-11-22 17:22

'이 선수가 왜 마무리 캠프에?' 한화 심우준의 '백의종군'


​주로 유망주 선수들이 참가하는 프로야구 마무리 캠프에 고액 FA 선수인  한화 심우준이 참가했습니다.  올해 극도의 부진을 겪었기 때문인데요, 부진 탈출의  실마리도 찾았다고 합니다.  일본 미야자키에서 문영규 기자입니다.


 [리포트]


 젊은 선수들이 가득한  한화 마무리 캠프에 심우준의  모습이 눈에 띕니다.


 95년생으로 팀 내 참가자 중 최고령, 만 나이로 따지면 유일한 30대입니다.


 10개 구단 마무리 캠프 참가자를  통틀어도 몸값이 가장 높아 자존심이 상할 법도 하지만 오히려 초심을 되찾는 계기가 됐습니다.


 [심우준/한화 : "신인들하고 연습을 한 5년 만에 해보니까 확실히 옛날 좀 생각도 나고, 2군에 있던 선수들도 마찬가지로 많이 왔잖아요. 그래서 제가 조금 더 열심히 하게 되더라고요."]


 4년 50억 원의 고액 FA 계약 첫해 심우준의 성적은 실망스러웠습니다.


 특히, 2할 3푼 1리에 그쳤던 타격이 큰 문제였는데 마무리 캠프에 온 보람이 있었습니다.


 예전 KT 시절을 생각해 보라는 후배 이도윤의 한 마디에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.


 [심우준/한화 : "도윤이가 갑자기 와서 '형 전에 KT에 있을 때 잘 쳤던 폼 어떻게 생각하냐?' 그래서 방에 들어가서 이제 갤러리를 뒤져봤어요. 다시 그때를 좀 회상하면서 연습하고 있는데…."]


 팬들의 거센 비판 속에 맘고생도 심했지만, 이제 좌절을 딛고 다시 일어나 우승의 마지막 퍼즐이  되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.


 [심우준/한화 : "더 잘하려고 마무리 캠프까지 와서 연습하고 있는 거니까. 이 비판을 이제 내년부터는 없애도록 하겠습니다. 우승에 더 가깝게 훨씬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습니다."]


 올해의 아쉬움을 뒤로하고, 심우준은 백의종군의 마음으로 내년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
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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